27일 진행된 제3회 문학지도자 양성 워크숍 및 시상식에서 문학대상(大賞)에 김남규(대한뉴스), 문학상에 예외석(수필), 정기상(소설), 황태면(시), 기자상에는 차영환(CNB뉴스)기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. 이 시상식은 (사)한국문학세상이 주최하고 한국사이버문인협회와 설중매문학회가 후원했다.
수필가이자 한국문학세상 명예이사장인 김영일이사장<사진>은 (사)한국문학세상과 관련해 “등단만 시켜 직함만 가지게 하는 다른 문단과는 차별화되는 실질적인 컨텐츠”이며 “문학지도자를 양성해 녹색문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이 상은 지난 2005년 1월1일부터 (사)한국문학세상이 제정하였으며, 한 해 동안 한국 문단에 기여한 공적이나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. 또한 설중매문학신춘문예 및 신인상 당선자와 제2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(시인 정문택)에게 각각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. 이번 시상식은 전반기 수상자를 함께 모아 시상함으로써 문인들의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.
이 날 베스트 작가상을 수상한 정문택 시인은 “영광스런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”고 말하고 “더 나은 작품을 쓰라는 격려의 말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
이 행사 말미에는 심사평 쓰는 법, 시 쓰는 법, 시낭송회, 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되었으며 ‘화제의 작가’로 잘 알려진 수필가 김영일(한국문학세상 명예이사장)이 강사로 나섰고, 시인 김송배(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)가 시상을 하기도 했다. 이 행사는 줄 곳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문단에 녹색 물결을 펄럭이며 신인 양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.